北김영철-美폼페이오, 뉴욕서 만찬회동 시작
北김영철-美폼페이오, 뉴욕서 만찬회동 시작
  • 박영훈 기자
  • 승인 2018.05.3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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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왼쪽)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부위원장. (사진=연합뉴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왼쪽)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부위원장. (사진=연합뉴스)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30일(현지시간) 뉴욕에서 만찬회동을 시작했다.

이날 오후 7시(한국시간 31일 오전 8시) 김 부위원장은 폼페이오 장관이 기다리고 있는 뉴욕 맨해튼 38번가 코린티안 콘도미니엄에 도착한 뒤 경호를 받으며 만찬장으로 들어갔다.

만찬 회동은 최소 1∼2시간 이상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김 부위원장은 폼페이오 장관과 31일 예정된 북미정상회담 의제와 일정 등에 대해서 의논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 부위원장은 만찬이 시작되기 5시간 전 쯤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 도착했으며, 지난 2000년 북한의 권력서열 2위였던 조명록 차수 이후 18년만에 미국을 찾은 북한 최고위급 인사다.

[신아일보] 박영훈 기자 yh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