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대만 포항시장 후보, 원내교섭단체 수준 포항특위 구성
허대만 포항시장 후보, 원내교섭단체 수준 포항특위 구성
  • 배달형 기자
  • 승인 2018.05.3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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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약 약속위원회, 국회의원 24명 중진 위주 상임위별 포진
허대만 민주당 포항시장 후보가 30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시도의원들과 함께 공동 지역 공약 발표회를 가졌다. (사진=배달형 기자)
허대만 민주당 포항시장 후보가 30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시도의원들과 함께 공동 지역 공약 발표회를 가졌다. (사진=배달형 기자)

허대만 더불어민주당 포항시장 후보는 30일 시청브리핑룸에서 시·도의원들과 함께 기자 회견을 갖고 공동 공약 발표회를 가졌다.

허 후보는 “지금까지 발표한 공약들이 공약(空約)이 아닌 공약(公約)이 되기 위해서는 중앙당과 국회의원들의 도움이 필수적이다”라고 말하며 “오랜 기간 정당 활동을 통해 쌓아 온 인적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원내교섭단체 수준의 포항 공약 약속실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허 후보는 “먼저 포항 지역에 출마한 우리당 시·도의원 후보들 각자의 대표공약을 모아 한결 같이 지역민들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공약들이며 그러나 어느 공약이든 당선되면 시도의원 스스로 당장 시행할 수 있는 공약은 없다”며 이해관계자들 조정에서부터 도청, 중앙정부와의 협의까지 상당한 시간과 예산이 필요한 공약들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시장부터 나서서 적극적으로 우리 후보들의 공약을 지원하겠다”며 늘 “시도의원들과 소통하며 지역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허 후보는 “시민제안 공약 선거캠프 개설 후 SNS, E-MAIL, 홈페이지 심지어 손편지 등으로 각종 공약 제안이 들어왔다”며 “특히 지난 5월 8일 ‘상상우체국’이라는 온라인 시민공약 접수창구를 공식적으로 만들고 나서 50건이 넘는 시민제안들이 쏟아졌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허 후보는 “선거기간 중 지원유세를 통한 정책설명과 함께 선거 후에도 정례적 모임을 통해 명실상부한 포항특별위원회 활동으로 지진복구와 포항 경제를 활성화 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이번 선거는 포항의 100년을 결정할 중요한 선거로 잘 준비된 포항시장 허대만이 집권여당의 힘을 확실이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발표한 포항 약속위원회 참여 국회의원은 김두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과 김진표 전 재정경제부총리를 비롯해 설훈 농림축산식품위원회, 조정식 국토교통위원회 상임위원장과 박범계 의원 등 예산과 직접적 관련이 있는 예결특위 위원도 5명이 포함되어 있는 등 총 24명의 국회의원이 참여했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