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의 추신수(36)가 3경기 만에 시즌 9호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에서 시애틀 선발 에이스 펠릭스 에르난데스를 만난 추신수는 시속 145㎞싱커를 끌어당겨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지난 27일 캔자스시티전 끝내기 홈런 이후 3경기 만이다.

이후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낸 추신수는 유릭슨 프로파르의 땅볼 때 2루를 밟았다. 22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9경기 연속 멀티 출루(한 경기 2출루 이상)다.

다만 2사 1, 2루에서 이시어 키너 팔레파가 내야 땅볼로 아웃돼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또 추진수는 6회초 2사 1, 2루에서 다시 볼넷을 골라내 만루를 만들었다. 프로파르가 삼진 아웃으로 물러나 득점 추가에 실패했다.

이날 텍사스는 시애틀에 9-5로 승리했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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