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정상수, '준강간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
래퍼 정상수, '준강간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8.05.3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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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우스타운)
(사진=사우스타운)

엠넷 '쇼미더머니'에 출연했던 래퍼 정상수(34)가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준강간 혐의로 구속된 정씨를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정씨는 지난 22일 새벽 술에 취해 있던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에는 피해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가 나중에 이를 알게 돼 신고했다.

이번 사건에 대해 정씨는 A씨가 잠에서 깬 후 합의에 따라 이뤄진 성관계였다며 “여성과의 성관계는 합의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술에 취해 잠든 여성을 집으로 데리고 온 것은 사실이지만, 여성이 잠에서 깬 후 성관계를 맺었고, 강제성은 없었다는 것이 그의 입장이다.

한편, 정씨는 그간 폭행 등 잇따른 난동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최근 1년 새 다섯 차례나 경찰 수사를 받기도 했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