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근현대사기념관 개관 2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
강북구, 근현대사기념관 개관 2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
  • 최영수 기자
  • 승인 2018.05.3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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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의 혁명적 성격' 주제… 주제발표·토론 등 진행

서울 강북구가 오는 31일 오후 1시30분부터 덕성여자대학교 대강의동에서 근현대사기념관 개관 2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3·1운동의 혁명적 성격’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근현대사기념관이 주관하고 덕성여자대학교와 민족문제연구소가 공동 주최한다.

이날 심포지엄은 윤경로 3·1혁명100주년기념사업회 상임대표가 좌장을 맡고 이준식 독립기념관장의 ‘3·1혁명의 이념적 지평’을 주제로 한 기조 발제문 발표로 시작된다.

기조 발제문 발표 후에는 △김정인 춘천대 교수가 ‘3·1혁명과 여성의 현실참여’를 △이기훈 목포대 교수가 ‘3·1운동 참여계층의 반봉건적 특성’을 △신주백 연세대 교수가 ‘3·1혁명과 사회변동’을 각각의 주제로 발제를 진행한다.

이어 신영숙 항일여성독립운동기념사업회 기획 위원장, 이태훈 연세대 교수, 박수현 민족문제연구소 연구실장, 이동기 강릉원주대학교 교수가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강북구가 민족문제연구소를 통해 위탁운영하고 있는 근현대사기념관은 지난 2016년 개관이래 4만6000여명의 방문객을 맞이하며 역사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국가보훈처로부터 현충시설로 지정됨으로써 선열들의 독립정신과 민주정신을 기리고 가르치는 기관으로서 역할을 인정받게 됐다.

이번에 개관 2주년을 맞아 지난 19~20일 이틀간 치러진 기념행사에서는 기획전시회, 청소년 도슨트 전시 해설, 역사문화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 등이 펼쳐지며 시민과 함께하는 기념관으로 거듭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