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간 고위급 회담이 진행될 것임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지금 뉴욕으로 오고 있다"며 "훌륭한 팀이 정상회담과 더 이상을 위해 북한과 대화하고 있다"고 적었다.
이는 김 위원장이 미국으로 넘어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고위급 회담을 진행할 것임을 확인한 것이다.
외신 등에 따르면 김 부위원장은 이날 고려항공 JS151편을 타고 베이징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그가 베이징에 도착한 후 30일 오후 1시 뉴욕행 중국 국제항공 CA981 항공편을 예약한 사실도 전해졌다.
이와 관련 한 소식통은 "김영철 부위원장이 공항에서 중국 측과 면담을 한 뒤 내일 미국으로 가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 부위원장과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간의 첫 정상회담 개최과 관련한 최종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아일보] 김다인 기자 di516@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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