⅔이닝 8실점 '최악'… 장원삼, 1회 못버티고 '강판'
⅔이닝 8실점 '최악'… 장원삼, 1회 못버티고 '강판'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8.05.29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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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투수 장원삼. (사진=연합뉴스)
삼성 라이온즈 투수 장원삼. (사진=연합뉴스)

말 그대로 ‘최악의 피칭’이었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투수 장원삼(34)이 ⅔이닝 만에 8실점을 내준 채 1회를 버티지 못하고 강판 당했다.

장원삼은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11명의 타자를 상대해 8개의 안타를 맞으며 아웃카운트 2개만 잡고 강판했다.

이날 장원삼은 포심 패스트볼의 제구가 전혀 되지 않으면서 공이 가운데로 몰렸다. KT 타자들은 그의 실투를 놓치지 않으면서 0.2이닝 만에 8점을 따냈다.

1회에만 타순이 한 바퀴를 돌았고, 윤석민과 박기혁을 제외한 모든 타자들이 출루에 성공했다. 결국 삼성 벤치는 2사 3루 상황에서 장원삼을 내리고 한기주로 교체했다.

교체된 한기주는 박경수를 3루수 땅볼로 잡아내고 기나긴 1회 수비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