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한국어문화원, 한국어 말뭉치 구축 추진
한양대 한국어문화원, 한국어 말뭉치 구축 추진
  • 문인호 기자
  • 승인 2018.05.2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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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 한국어문화원은 지난 2015년부터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다문화 사회의 외국인 주민 한국어 말뭉치 구축 및 검색 시스템 개발’(연구책임자 한양대 이필영 교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 연구는 외국인 주민의 언어 사용 실태와 문제점 등을 연구하는 데 기초가 되는 한국어 말뭉치(언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해당 자료를 웹에서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올해로 3년차인 이 프로젝트는 현재까지 외국인 주민 1000명 이상의 음성 언어 녹음 자료와 약 200만 어절 규모의 원시말뭉치를 구축했고, 이어 각종 형태 정보가 부착된 주석말뭉치를 개발할 예정이다.

프로젝트가 완료되는 2020년 9월 이후에는 웹을 통해 각종 자료 검색이 가능해지며, 관련 학문 분야의 연구와 다문화 관련 정책 수립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아일보] 안산/문인호 기자 mih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