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색깔 있는 '안기 장미공원' 조성
안동시, 색깔 있는 '안기 장미공원' 조성
  • 강정근 기자
  • 승인 2018.05.2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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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투리 공간 활용 특색 있는 녹지 공간
안기 장미공원 모습. (사진=안동시)
안기 장미공원 모습. (사진=안동시)

경북 안동시는 특색 있는 녹지 공간 조성 일환으로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이 마무리된 자투리 공간(안기동 217-1번지 일원)을 활용해 지역 주민들의 여가 공간으로 새 단장했다.

시는 사업비 2억원을 들여 도심지 내 자투리 공간에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장미를 주제로 한 특색 있는 ‘안기 장미공원’을 조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안기 장미공원은 면적 914㎡에 쉼터 1개, 운동시설물, 등의자, 공원등 등을 갖추고 화단에는 사계장미 빨간, 하얀, 핑크, 노란, 주황, 보라, 파랑 등 7종 800여 본을 비롯한 조형소나무, 홍단풍, 느티나무 등으로 꾸며졌다.

이 공원은 장미의 유래와 색상별 꽃말에 대해 안내판이 마련됐다. 또한, 운동 공간과 휴게 공간을 분리한 계단식 형태로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됐으며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장미 넝쿨 포토존이 설치된 것이 특징이다.

이에 앞서, 특색 있는 녹지 공간 조성을 위해 녹전면 꽃사과나무 가로수길 1㎞, 와룡면 산야리 가로화단, 길안면 만음리 소나무숲을 정비 사업을 준공했고, 현재 옥야동 398-9번지 내 홀론공원 정비사업, 수상동 한티교차로 도시숲 조성공사, 길안면 오락마을 소나무숲 정비사업을 시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안기 장미공원 조성을 계기로 도심지 내 자투리공간을 활용해 특색 있는 공원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