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 침체로 떠오르는 상업 부동산… '광명역 자이스트릿' 눈길
주택시장 침체로 떠오르는 상업 부동산… '광명역 자이스트릿' 눈길
  • 장유리 기자
  • 승인 2018.05.29 13: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명역 자이스트릿 투시도. (사진=GS건설)
광명역 자이스트릿 투시도. (사진=GS건설)

지난해 상업용 부동산 거래 증가율은 아파트 거래 증가율을 앞질렀다. 한국감정원의 통계를 살펴보면 2017년 상업용부동산은 38만4182건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전년 대비(25만 7877건) 49.0%나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아파트 거래량 증가폭(14.0%)을 웃도는 수치다.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가 주택 부문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상업시설이 주목받는 모양새다.

상업시설에 투자자금이 몰리면서 상가 분양가격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전국 상가 분양가격은 2017년 2858만원으로 2016년(2615만원)보다 9.3% 상승했다. 올해 1분기 공급된 전국 상가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3306만원으로 역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렇게 상업시설의 인기가 커지는 가운데 GS건설이 광명역 초역세권에 ‘자이스트릿’ 분양을 앞두고 있다. 해당 상업시설은 초역세권에 남아있는 마지막 상업시설로 지하 1층~지상 2층, 총 87개 점포 규모다.

광명역 자이스트릿은 KTX 광명역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역 이용객은 물론 KTX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이용객, 역 중심으로 형성된 업무지구의 직장인 수요까지 기대해 볼 수 있다.

또한, 지난달 27일에 열린 남북정상회담으로 남북철도를 잇는 경의선 재개가 예상되면서 유라시아 대륙철도 출발역 후보 중 하나인 KTX광명역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해당 상업시설은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인근에 위치한 광명역 자이타워(지식산업센터)와 무역센터(오피스), 석수스마트타운 근무수요는 약 2만 여명으로 풍부한 직장인 수요가 있다. 뿐만 아니라 광명역파크자이 1·2차 2653세대의 입주민 약 7100명의 고정수요까지 탄탄한 수요를 갖고 있다.

평일에는 자이타워(지식산업센터)와 무역센터(오피스), 석수스마트타운의 직장인 수요로 주말에는 광명역파크자이 1·2차와 이케아, 새물공원, 코스트코, 롯데아울렛 등의 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여기에 광명·시흥테크노밸리(예정)와 국제디자인클러스터(예정), 중앙대학교 병원(예정) 등이 완공되면 배후수요는 더 풍부해질 전망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상업시설의 경우 입지에 따라 수익이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한 분석을 토대로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상권이 활발한 역세권 상업시설이나 고정수요를 갖는 상업시설이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역 자이스트릿 홍보관은 KTX광명역 7번출구 맞은편 1층(경기도 광명시 광명역로 26 광명역 파크자이 1차 138호)에서 운영되고 있다.

[신아일보] 장유리 기자 jyuri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