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서 ‘국토정중앙배 2018 전국당구대회’ 개최
양구서 ‘국토정중앙배 2018 전국당구대회’ 개최
  • 김진구 기자
  • 승인 2018.05.29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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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당구 최강자를 가리는 ‘제6회 국토정중앙배 2018 전국당구대회’가 30일부터 6월 3일까지 5일간 강원 양구읍 하리 청춘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대회에는 1100여 명의 선수·임원·심판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경기는 선수부(5월 30일 ~ 6월 3일)와 동호인부(6월 2~3일)로 나뉘어 진행된다. 초등부와 중등부, 고등부 등 학생부 경기도 열린다.

선수부는 캐롬(남녀 3쿠션, 3쿠션 복식전, 예술구)과 포켓(남녀 10볼, 9볼 복식전), 스누커, 잉글리쉬 빌리어드 등 4개 종목에 걸쳐 진행되고, 동호인부는 캐롬(3쿠션(1부, 2부), 3쿠션 여자, 3쿠션 단체전), 포켓(9볼, 9볼 단체전) 등 2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선수부 각 종목별 우승자에게 최소 100만 원(예술구)부터 최대 500만 원(3쿠션 남자)까지의 상금이 시상되는 등 등위에 따라 상금이 걸려있으며, 총 상금규모는 8500만 원에 달한다.

대회에는 허정한(국내 1위, 세계 12위), 강동궁(국내 2위, 세계 22위), 조명우(국내 3위, 세계 16위), 김행직(국내 5위, 세계 4위), 조재호(국내 6위, 세계 8위), 최성원(국내 7위, 세계 13위) 등 우리나라 3쿠션 종목을 대표하는 유명 선수들과 이대규(스누커), 여자부 김가영(포켓) 선수 등 세계적인 실력자들이 모두 출전한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대한당구연맹이 각 7개씩 출제한 끌어치기, 밀어치기, 찍어치기 문제를 수행하며 겨루는 예술구 경기가 열려 당구가 예술의 경지에 이를 수 있음을 관중들에게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신아일보] 양구/김진구 기자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