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4차산업혁명에 따른 공학 교육방안 모색
산업통상자원부, 4차산업혁명에 따른 공학 교육방안 모색
  • 백승룡 기자
  • 승인 2018.05.29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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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2018 창의융합 공학인재 포럼' 개최
교육 패러다임 모색 및 산학 협력방안 논의

 

 

산업통상자원부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4차 산업혁명과 공학교육혁신을 주제로 '2018 창의융합 공학인재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융합 신산업 분야를 선도할 창의·융합 청년 공학인재 양성을 위해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모색하고, 산학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건우 한국공학교육학회 회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인재상 및 교육혁신 방안, 디지털 전환 등 혁신 과제가 제시됐다.  

전문가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는 AI와 IoT 등 파괴적 기술이 연결돼 신제품·서비스가 빠르게 창출되는 시대로, 일자리 및 직군의 대대적인 변화가 예견된다"며 "창의성과 컴퓨터, IT 등 직무 관련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실전문제 해결능력을 갖춘 유연하고 능동적인 인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공학교육도 AI와 빅데이터 등 유망 신기술·신산업 교육을 확대하고, 산학협력을 통해 캡스톤 디자인 등 현장실무 역량 강화에 집중함으로써 급격한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인호 산업부 차관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창의적 융·복합 청년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부는 로봇·3D 프린팅 등 4차 산업혁명 선도인력 1만명 양성을 추진할 계획이며 △현장기반 공학인재 양성 △미래 유망 신산업 특화 교육과정 개발·확산 △교육과 취·창업 연계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포럼에는 이 차관을 비롯해 장병완 산업위 위원장, 조배숙 의원, 김학도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등 산학연 관계자 35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