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전국 장애인편의시설 실태 전수조사 착수
복지부, 전국 장애인편의시설 실태 전수조사 착수
  • 이서준 기자
  • 승인 2018.05.2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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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11월까지… 조사요원 직접 방문해 조사

보건복지부는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공공건물 및 공중이용시설의 장애인편의시설 설치 현황을 전수조사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5년마다 한 번씩 실시되는 이번 전수조사는 전국의 광역 및 기초 자치단체와 함께 진행한다.

조사대상은 장애인 등이 주로 이용하는 공공건물, 공중이용시설, 공원, 공동주택, 종합병원, 특수학교, 복지시설 등 26만여 곳이다.

복지부는 조사요원 2000명을 투입해 직접 시설을 둘러보며 주 출입구 접근로, 출입구, 계단, 승강기, 화장실, 객실·침실, 관람석·열람석 등에 장애인편의시설이 적정하게 설치됐는지 조사한다.

조사 결과는 내년 1월께 발표되며 편의증진 국가종합 5개년 계획과 자치단체별 편의시설 정비계획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조남권 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은 “이번 조사는 장애인 이동권과 접근성을 확보하기 위한 근거자료를 마련하기 위한 중요한 조사”라며 “조사 대상인 시설주는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