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찾아가는 건강수다’ 개최
성북구, ‘찾아가는 건강수다’ 개최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8.05.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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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시 주민참여 건강사업 건강생태계 조성사업 일환
 

서울 성북구가 건강생태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건강을 주제로 한 열린토론회, ‘찾아가는 건강수다 찧고, 빻고’를 오는 30일 장위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건강생태계 조성사업은 2018년 서울시 주민참여 건강사업으로, 지역 주민들이 함께 마을의 건강문제를 찾고 주민 스스로 건강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사업이다.

구는 성북의료사회적협동조합의 공동제안으로 선정된 건강생태계 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한 아이를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듯, 모두가 건강해지기 위한 건강생태계 조성에는 기존 보건사업과는 다르게 지역기반 주민들의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건강생태계 조성사업의 시범구역으로 선정된 장위동 지역에서 건강수다회를 개최해 지역 주민들이 한 끼로 거뜬한 떡을 만들면서 내 몸과 동네 이야기를 나누고 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구는 이번 건강수다회에서 나오는 주민들의 다양한 건강주제들의 해결을 위해서 우선순위를 정하고 건강위원회 구성 및 주민 소모임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건강수다를 통한 건강의제발굴은 물론, 주민조직가 교육 훈련을 통한 주민건강위원회를 조직하고 찾동 등 유관사업과의 연계를 통한 주민건강 통합모델 구축, 지역네트워크 운영 등 주민들이 함께 마을의 건강문제를 찾고, 주변의 여러 건강자원들과 연계해 주민이 스스로 건강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한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황원숙 성북구보건소장은 “건강한 삶을 실천하는 건강한 마을공동체 형성을 위해서 우리 마을을 잘 아는 동네 주민이 나서야 할 때”라며 “건강사업의 지속성을 위하여 주민 스스로 참여하는 형태의 지역사회 건강문화가 조성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