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내년도 예산편성 주민제안사업 공모
성남시, 내년도 예산편성 주민제안사업 공모
  • 전연희 기자
  • 승인 2018.05.2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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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편익·시민복리 증진 등… 설문조사도 병행

경기 성남시는 지역주민들이 제안하는 사업을 발굴·선정해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 같은 방침을 정하고 다음달 1일부터 7월 31일까지 내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제안사업 공모와 설문조사를 병행한다.

생활편익 증진, 시민불편 해소, 시민복리 증진, 주민화합과 지역 특색 사업에 관련한 아이디어가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 홈페이지를 통해 제안서를 내거나 시·구·동 민원실에서 서식에 적어 내면 되고 성남시 예산법무과로 우편 또는 팩스 접수해도 된다.

제안내용은 해당부서의 검토 등을 거쳐 내년도 사업예산에 반영한다.

이와 함께 해당부서가 우수제안으로 추천한 10건의 사업은 최종순위를 가려 시상하기 위해 시 홈페이지에 올려 시민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시는 시민투표를 통한 평가(50%)결과와 심의위원회 평가(50%)점수를 합산해 우수제안 사업 3건을 선정, 오는 10월 시민의 날 행사 때 시상한다.

설문조사는 시 홈페이지와 시·구·동 민원실에 비치한 설문지를 통해 진행한다.

내년도 예산편성 때 사업비를 우선 투입해야 할 분야 등 11개 항목을 묻는다. 시는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해 사업의 우선순위 등 예산운용 방향을 잡는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한편 시는 지난해 주민들이 제안한 164개 사업을 선정, 75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반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