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의 밤(夜)에 빠지다… 감성별빛투어 '인기'
충주의 밤(夜)에 빠지다… 감성별빛투어 '인기'
  • 권영진 기자
  • 승인 2018.05.2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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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찬 구성 입소문으로 예약·만족도↑… 내달까지 확대 운영

충북 충주체험관광센터에서 운영하는 ‘감성별빛투어’가 알찬 구성으로 주목을 끌며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감성별빛투어’는 충주의 주요 체험장 및 관광 명소를 한 번에 즐기는 ‘감성버스투어’의 주말 야간형 프로그램으로 지난 12일 런칭했다.

투어는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체험관광센터에서 출발해 10시까지 운영한다.

전통시장~고구려천문과학관~라이트월드를 탐방하는 일정으로 매 코스별 60~90분을 탐방한다.

전통시장 탐방은 지역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 전통시장의 먹거리를 체험하는 등 충주의 정(情)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고구려천문과학관에서는 천체관측, 별자리 교육 등 다채로운 천문 체험이 가능하다. 지난달 개장한 세계 최대의 빛 테마파크 라이트월드에서는 감성적인 볼거리와 인생샷을 건질 수 있다.

투어 참가비는 1인당 1만5000원이다. 투어에 참여하면 전통시장에서 사용가능한 5000원 상품권을 제공 받는 등 각종 혜택으로 참가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평균 탑승률이 99%에 달하고 있고, 지금까지 투어에는 총 350명이 넘는 관광객이 참여했다.

시는 급증하는 관심과 예약을 수용하기 위해 당초 이달 말까지 운영하려던 투어를 6월까지 확대키로 했다.

일몰시간을 고려해 운영시간도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로 변경할 예정이다.

아울러 버스와 관광가이드를 충분히 확보하는 등 참가자들의 편의와 프로그램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예약을 원하는 관광객은 충주체험관광센터 및 충주문화관광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하면 된다. 15인 이상 단체 신청 시 주중에도 운영한다.

박종인 시 관광과장은 “감성별빛투어는 각양각색 빛나는 충주의 별과 빛의 향연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 조정경기장 경관조명 등 관광 콘텐츠 확충으로 야경이 아름다운 충주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충주/권영진 기자 yjGy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