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지, LPGA 우승하며 '생일 자축'… 김인경 2위
이민지, LPGA 우승하며 '생일 자축'… 김인경 2위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8.05.2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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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교포 이민지(22)가 27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의 트래비스 포인트 컨트리클럽에서 막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볼빅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호주교포 이민지(22)가 27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의 트래비스 포인트 컨트리클럽에서 막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볼빅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호주교포 이민지(22)가 생애 네 번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으로 자신의 생일을 자축했다.

28일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의 트래비스 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734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볼빅 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에 참가한 이민지는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이민지는 단독 2위 김인경(30)에 1타를 앞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은 2016년 10월 블루베이 LPGA 대회 우승 이후 1년 7개월 만에 거둔 것이다.

특히 이날은 이민지의 스물두 번째 생일날이다. 그는 자신의 생일 선물로 트로피와 함께 우승상금 19만5000달러(약 2억1000만원)를 챙겼다.

4년째 LPGA 투어 무대에서 뛰고 있는 이민지는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를 차지한 후 2014년 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최종전을 1위로 통과했다. 2014년 12월부터는 하나금융그룹의 후원을 받고 있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