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전국 최초 생활폐기물 배출표기제 시행
포천, 전국 최초 생활폐기물 배출표기제 시행
  • 이상남 기자
  • 승인 2018.05.2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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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천시)
(사진=포천시)

경기도 포천시는 상가지역을 중심으로 한 생활폐기물 배출표기제 실시를 위한 시연회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상가지역 생활폐기물 배출표기제는 배출자의 정보가 QR코드 형식으로 표기된 스티커를 종량제 봉투 및 재활용·음식물쓰레기 봉투에 부착해 배출하는 방식이다.

시는 경기도 공모사업을 통해 1억2500만원의 도비를 지원받아 다음달 1일부터 올해 말까지 고모리 상가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최초로 시범사업을 실시하는 것이다.

이날 시연회를 통해 시는 상가를 운영하는 주민들에게 협조를 당부하며 본격적인 사업시행을 알렸다.

이날 시연회는 청소행정팀장이 사업의 취지와 배출방법 등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설명하고 주민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어 주민이 직접 스티커를 부착해 배출하는 체험, 청소대행업체에서 QR코드를 인식하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방식 순으로 진행했다.

류미애 청소자원과장은 “생활쓰레기 배출표기제는 쓰레기를 배출하는 상가주민이 자신의 정보를 표기해 배출하는 것이므로 올바른 쓰레기 배출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