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2018 화성 뱃놀이 축제’ 개막
화성시, ‘2018 화성 뱃놀이 축제’ 개막
  • 강송수 기자
  • 승인 2018.05.27 15: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6일부터 내달 3일까지 9일간
‘2018 화성 뱃놀이 축제’의 오션판타지퍼레이드 모습. (사진=화성시)
‘2018 화성 뱃놀이 축제’의 오션판타지퍼레이드 모습. (사진=화성시)

경기 화성시는 국내 대표 해양 체험 축제 ‘2018 화성 뱃놀이 축제’가 지난 26일 전곡항에서 성대한 개막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화성 뱃놀이 축제는 모세의 기적이라 불리는 환상의 섬 제부도까지 행사장을 확대해 66척에 이르는 승선체험과 해양레저, 공연, 캠핑 등이 준비됐다.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고급요트와 크루저요트, 파워보트, 대형 유람선 등 전곡항 앞 바다를 메운 크고 작은 66척의 배들은 쉴 새 없이 관광객들을 서해바다로 이끌며 아름다운 풍광을 선사했다.

특히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맨손물고기잡기, 어린이 수영장, 펀보트, 수상자전거와 올해 신설된 35m 롱 슬라이드와 바다 위를 걸을 수 있는 인플랫 슈즈, 바운스 서핑보드, 수중 범퍼카 등도 체험을 하려고 몰려든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다.

물놀이를 즐긴 시민들은 스테이크, 초밥, 튀김, 꼬치, 곱창, 팟타이, 젤라또, 열대과일 쉐이크, 음료 등 푸드트럭과 푸드코트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즐겼으며, 행사장 한 켠에는 캠핑장도 조성됐다.

특히 ‘오션판타지 퍼레이드 in 당성’은 삼국시대 해양 실크로드의 관문이었던 ‘화성 당성’을 알리고자 고대 무역선 모양의 카트를 선두로 고급 요트와 마린보이, 무용수 등이 그 뒤를 쫒았다.

육상 퍼레이드 못지않게 해상에서도 45척의 배들이 색색의 파도를 일으키며 퍼레이드를 선보였다.

채인석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뱃놀이 축제가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과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노력한 덕분”이라며 “이번 뱃놀이 축제는 바다와 자연, 사람이 어우러져 함께 성장해 나가는 화성시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 화성 뱃놀이 축제 체험 프로그램 및 공연 등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뱃놀이 축제 이틑날인 27일 일요일에는 높은 수압을 이용해 물 위를 날아다니는 제토베이터&플라이 보드쇼와 ‘2018 우리음악 페스티벌’ 등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