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수 선거 4파전...표심잡기 돌입
부안군수 선거 4파전...표심잡기 돌입
  • 김선용 기자
  • 승인 2018.05.2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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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현·김경민·김상곤·김종규 등 4명 후보 등록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권익현 후보, 바른미래당 김경민 후보, 민주평화당 김상곤 후보, 무소속 김종규 후보.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권익현 후보, 바른미래당 김경민 후보, 민주평화당 김상곤 후보, 무소속 김종규 후보.

전북 부안군수 선거에 더불어민주당 권익현, 바른미래당 김경민, 민주평화당 김상곤, 무소속 김종규 등 4명이 후보 등록 마쳐 4파전으로 치루게 됐다.

권익현 더민주 부안군수 후보는 지난 24일 6·13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표심잡기에 돌입했다.

권익현 후보는 '능력 있는 군수, 소통하는 행정, 상생하는 부안, 함께하는 복지, 소득중심 투자, 행복한 부안, 살아 쉼쉬는 문화, 지속가능한 부안'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또 ‘Clean부안, 소통하는 군정, 혁신하는 행정, 희망의 공동체 공감부안, 걱정없는 복지 행복부안, 청소년의 미래 교육부안, 일자리가 풍부한 활력부안, 성장동력 샘솟는 생동부안, 농산어촌이 살아하는 풍요부안, 더불어 신명나는 풍류부안, 전국최대 휴양도시 관광부안, 새만금과 성장하는 미래부안’을 12대 공약을 발표했다.

권익현 후보는“청렴부안 혁신위원회를 구성해 군정을 혁신하고 청소년의 문화놀이터 ‘나래쉼터’를 건립해 청소년간의 다양한 교류와 자유로운 문화생활을 누리게 할 것"이라며 “지역경제발전 특별위원회 설치 및 지역경제활성화통합센터 운영으로 획기적 발전방안과 신규조직의 발굴, 기존 단체의 효율적 관리와 지원 확대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주장했다.

권 후보는 또 “부안의 역사를 알 수 있는 부안역사교육문학관과 주류성복원사업, 백산성 성지화, 지역특색식물보전 및 개발사업 등을 추진해 숨겨진 부안의 역사와 유물을 개발하고 바다낚시 활성화, 소규모 마을축제 육성 등으로 관광이 경제가 되는 선순환의 자족 부안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김종규 무소속 부안군수 후보도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갔다.

김종규 후보는 "민선7기 부안군정은 안정속에 번영을 이뤄야 한다.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선거로 승부하겠다"며 "과거의 부안군정은 연속성이 유지되지 못해 대다수 정책들이 빛을 보지 못하고 사양되는 경우가 속출했다. 초보 운전자에게 군정을 맡기면 군민들이 불안해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또 "2023년 세계잼버리 준비와 국가 수생정원 조성, 새만금부안철도 연결, 부안군 예산 6000억원 달성 등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굵직한 현안들을 잘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경륜 있는 모범군수가 군정을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민선 6기 지난 4년 동안 연간 수백억원씩 이웃 지자체에 뒤쳐지던 예산을 추월했다. 수백억의 부채를 청산해 빚 없는 부안군을 만들었고, 전국 최초로 대학생 반값등록금 지원을 실현했다. 이제 마지막 결실을 맺고 뒷 모습이 아름다운 군수로 남겠다"고 덧붙였다.

바른미래당 김경민, 민주평화당 김상곤 후보도 6·13지방선거 부안군수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김경민 후보는 "부안은 고령화와 저출산의 영향으로 20∼30년 후면 사라질 위기에 있다"면서 "위기의 부안을 살려내는 마지막 구원투수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경민 후보는 양질의 일자리 1만개 생성, 농산품 전량 판매, 부안의 경제 자립, 부안사태 상처의 정부 사과와 보상 등을 공약했다.

김상곤 후보는“부안의 시대교체, 세대교체를 통해 역동적인 젊은 리더십으로 부안의 새로운 활력을 개척하고 활력이 넘치는 부안을 만들겠다"며 "부안군민과 함께 부안을 변화시키야 한다. 20년 이상 해온 '그 나물에 그 밥이' 아닌 새로운 희망의 부안, 올바른 미래 비전, 정책 능력, 추진력을 겸비한 깨끗한 젊은 군수, 불도저 김상곤을 선택하면 투명하고 확실하게 일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