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전입자 및 혼인가구 국기 세트 증정 ‘호응’
해남군, 전입자 및 혼인가구 국기 세트 증정 ‘호응’
  • 김영민 기자
  • 승인 2018.05.2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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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남군)
(사진=해남군)

전남 해남군이 관내 전입자 및 혼인 가구에 축하의 마음을 담아 국기 세트를 증정, 호응을 얻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해남군은 나라사랑 태극기 보급사업의 일환으로 해남으로 주소지를 옮긴 전입자와 혼인가구에 태극기와 국기봉으로 구성된 국기 세트를 증정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읍면 민원실에 태극기 830세트를 비치하고, 전입 및 혼인 신고시 직접 증정하거나 인터넷을 이용한 전입자의 경우 마을 이장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

지금까지 1370여명의 전입자 및 혼인가구에 태극기가 전달된 가운데 무엇보다 뜻깊은 축하의 선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읍면 민원실에 국기 판매대를 설치해 지역주민들이 편리하게 태극기를 구입할 수 있도록 적극 운영하고 있다.

해남군 읍면 국기 판매대는 2014년부터 시작돼 지금까지 2120세트가 판매되는 등 태극기 보급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국기 판매대에는 오염되거나 훼손된 국기를 적절히 폐기할 수 있도록 국기 수거함이 설치돼 있기도 하다.

한편 해남군은 다음달 6일 현충일을 맞아 군 직원들을 비롯해 기관과 단체, 아파트 등 대규모 주거단지를 포함한 전 주민이 참여하는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한 땅끝마을 106세대를 비롯해 땅끝마을에서 전망대에 이르는 1.6㎞구간에 태극기를 상시 게양해 땅끝에서 시작하는 나라사랑의 마음을 전파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해남에 정착하려는 주민들에게 태극기 증정은 무엇보다 뜻깊은 축하의 선물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땅끝에서 시작하는 나라사랑 태극기 보급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해남/김영민 기자 ym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