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32개소 확대 실시
진도군,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32개소 확대 실시
  • 조규대 기자
  • 승인 2018.05.2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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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6000만원 투입… 농어촌 가사 부담 줄여

전남 진도군이 농번기철 여성 농업인의 가사 부담을 줄이기 위한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사업’을 확대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27개소 마을 대상으로 실시된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사업’은 예산 6000만원을 투입, 올해는 32개소로 대상 마을이 확대됐다.

마을 공동급식 지원 사업은 농촌 일손이 부족한 영농철에 마을별 20명이상 공동급식이 가능한 마을을 중심으로 조리원 인건비와 부식비를 개소당 2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1년 중 25일 이내에 봄철 이앙기와 가을철 수확기에 마을 자율적으로 급식 기간을 결정·운영되고 있다.

특히 진도군은 식중독 예방과 쾌적한 위생을 위해 조리원의 보건증 발급 여부를 확인하고 화재 등 안전관리 교육도 병행 실시하고 있다.

진도군 농업지원과 관계자는 “농번기 마을 공동 급식이 농번기 일손 부족 해소와 공동체 의식 함양, 여성 농업인 가사부담 경감 등 주민들로부터 호응이 높다”며 “2019년부터는 진도군 자체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대상 마을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