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27일은 올 들어 가장 더웠던 어제보다는 기온이 내려갔지만 초여름 같은 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보됐다.
제주도는 오후부터 차차 흐려져 밤부터 비 소식이 있겠고, 중부지방 역시 한 밤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운 날씨는 계속되겠다. 이날 전국 아침 최저 기온은 12∼18도, 낮 최고기온은 19∼28도로 예상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 '보통' 수준으로 예상되지만, 수도권·강원 영서·충북·영남권은 오전에 대기가 정체해 '나쁨' 수준으로 바뀔 수 있다.
특히 오존농도도 짙어져 주의해야 한다. 이날 자외선 지수와 오존 농도도 오후 들어 '나쁨' 수준에 이를 전망이어서 장시간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동해 먼바다에서 0.5∼1.5m, 남해 먼바다에서 0.5∼2.0m로 인다.
[신아일보] 박민선 기자 mspark@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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