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현장 '실천 사례 공유 및 심층 토론'
LH가 공공기관 공공성 강화 등 정부 정책에 맞춰 사람중심 경제 육성을 위한 LH의 역할 찾기에 나섰다. 이를 위해 전문가 200여명과 함께 민간기업 및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심층 토론을 통해 앞으로의 추진 방향을 모색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 25일 서울시 종로구 KT스퀘어에서 한국경제발전학회와 함께 '사회적 가치 공동 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양질의 민간 일자리 창출과 동반성장 등 사람중심 경제 육성을 위한 LH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련 기관 및 학회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가치 실천 및 사회적 경제 이해를 위한 산·학·연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심층 토론이 진행됐다.
'사회적 가치 및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과 '사회적 경제와 사회적 가치'의 2개 주제가 중심이 됐으며, 첫 번째 세션에서는 △사회적 가치 기본법의 내용과 정책 △LH의 사회적 가치 사례 △민간기업(SK)의 사회적 가치 사례가 다뤄졌다.
이어진 두 번째 세션에서는 '사회적 경제 및 사회적 신뢰'와 '공공기관과 사회적 가치 실현' 등에 대한 전문가 발표와 심층토론이 있었다.
특히, 오영오 LH 미래혁신실장은 LH의 사회적 가치 추진전략 및 방향을 소개하고, 비정규직 전환과 포항 이재민 긴급 주거 지원 등 사회적 가치 구현사례를 발표했다.
또, 김형준 LH 건설기술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정부 출범 이후 사회적 가치에 대한 중요성이 증가하고 공공기관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요구되고 있다"며 "학계 의견과 사회적 경제조직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LH의 사회적 가치 비전에 반영해 적극적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LH는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내용 등을 반영해 LH의 사회적 가치 비전을 수립하고, 이를 국민들에게 설명하는 비전 선포식을 다음달 27일 서울시 용산구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