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개화나들목 추가 증설로 차량정체 해소"… 29일 개통
서울시 "개화나들목 추가 증설로 차량정체 해소"… 29일 개통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8.05.2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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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목 위치.(사진=서울시)
나들목 위치.(사진=서울시)

그동안 차량정체로 주민들의 불편을 초래한 서울 강서 한강공원 개화나들목에 나들목이 하나 더 생긴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강서한강공원 개화나들목 1개소를 추가로 증설하고 오는 29일부터 전면 개방한다고 25일 밝혔다.

개화나들목은 강서구 방화동에서 강서한강공원을 연결하는 통로다. 1차로 양방통행으로 정체가 극심했고 통과차량 대기시간이 길어지면서 매연, 미세먼지 등 문제도 있었다.

서울시는 이러한 불편을 없애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약 3년여 간에 걸쳐 차량전용 나들목 증설공사를 완료했다.

나들목 증설과 함께 올림픽대로와 방화동 차량 진·출입을 원활하게 하기위해 회전교차로도 설치됐다. 횡단보도 3곳과 과속방지턱 2곳, 노면표지, 교통안전표지판도 설치된다. 회전교차로 주변에는 녹지대가 설치됐다.

아울러, 여름철 범람을 막기 위해 이중갑문을 설치했으며, 나들목 내·외부에 빗물받이 등 배수시설을 설치해 집중호우 때 수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나들목 천장 부분 양쪽 가장자리에는 고효율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설치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조도도 높였다.

최진석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시설부장은 "앞으로도 많은 시민이 한강을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시설을 지속해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들목 조감도.(자료=서울시)
나들목 조감도.(자료=서울시)

[신아일보] 이동희 기자 nic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