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제23회 바다의 날을 맞아 쓰레기 없는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오는 28일부터 6월 5일까지 9일간 ‘해양쓰레기 정화주간’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 포항해수청과 경북도, 포항시 등 지자체, 해양환경공단, 한국어촌어항협회 등 유관기관을 중심으로 4개 시군 총 1000여명의 인원이 참여해 포항구항 동빈부두, 송도해수욕장, 영일만항 어항부두·방파제 및 주변 바닷가, 포항신항 대청소, 접근이 곤란한 포스코켐텍 앞 바닷가 등 해양쓰레기를 수거할 계획이다.
또한 해양환경관리공단 청항선 및 어촌어항협회 어항관리선을 동원해 포항항, 후포항, 축산항 부유·침적 폐기물을 수거한다.
포항해수청 관계자는 "앞으로 이러한 활동이 1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매월 셋째 주 금요일을 ‘연안 정화의 날’로 정해 해양정화활동을 정례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면서 "쓰레기는 바다로 들어가면 수거하기 어렵기 때문에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오는 28일부터 전국에서 진행되는 해양쓰레기 정화주간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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