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끊고, 줄이고, 운동하자' 시민행동 프로젝트 본격 추진
부산시, '끊고, 줄이고, 운동하자' 시민행동 프로젝트 본격 추진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8.05.2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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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힘으로 건강지표 개선 '건강한 부산' 구현
(사진=부산시)
(사진=부산시)

 부산시는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술·담배)끊고, (소금·설탕)줄이고, (다함께) 운동하자’라는 슬로건으로 다함께 실천하는 시민행동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부산시민 선포식을 시작으로 개인·가정·직장·학교·동아리 등 생활 현장에서 부산시민들이 각각 건강생활실천 계획을 세워 진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건강한 부산’ 선포식과 함께 부산시민의 건강관리 최일선에 있는 16개 구·군 보건소를 중심으로 ‘건강한 부산’ 시민행동 프로젝트를 추진해 시민 생활 속으로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대대적인 홍보와 캠페인을 펼쳐 시민 참여를 유도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기관·단체 등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부산병무청은 수영구보건소에 건강생활실천기관으로 등록해 직원들이 건강생활계획을 직접 세워 실천하고, 보건소에서도 직원 통합건강증진서비스 제공과 함께 실천 여부를 모니터링하면서 건강한 직장 분위기를 조성한다.

또 북구와 부산진구에서는 어릴 때부터 건강생활습관의 중요성을 알도록 하기 위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통해 가족들이 다함께 실천하는 가정실천계획을 나눠 주고 건강을 주제로 한 학부모 참여 수업, 금연송 난타 공연 등 생활 터전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건강생활실천 운동을 펼친다.

한편, 부산지역 16개 구·군 보건소에서는 소규모 기관·가정·개인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주민 밀착형 ‘끊고 줄이고 운동하자’ 프로젝트를 지역별 특색에 맞게 개발해 부산 시민 모두 실천하는 범시민운동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안병선 부산시 건강증진과장은 “‘끊고 줄이고 운동하자’를 통해 시민 스스로 건강생활실천을 생활화하고, 시민의 힘으로 건강지표를 개선하는 ‘건강한 부산’을 구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