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관련국 모두 대화 통해 문제 해결 입장 변함 없어"
통일부 "관련국 모두 대화 통해 문제 해결 입장 변함 없어"
  • 박영훈 기자
  • 승인 2018.05.25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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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모멘텀 지속되도록 외교적 노력 해 나갈 것"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이 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북미정상회담 무산 등에 대한 통일부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이 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북미정상회담 무산 등에 대한 통일부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다음달 12일로 예정됐던 북미정상회담이 취소된 가운데 통일부가 “관련국 모두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자 하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말하면서 “대화의 모멘텀이 지속되도록 외교적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백 대변인은 남북고위급회담 추진 여부와 관련해서도 지속돼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판문점선언을 이행해 나가기 위한 노력과 협의는 계속해 나가야 한다는 입장에서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북미정상회담이 성사되지 않으면 판문점 선언 이행도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와 관련해 “판문점 선언에는 즉시 추진 가능한 사안, 남북 협의를 거쳐 추진할 사안, 비핵화 진전에 따라 진행할 사안 등이 있다”면서 “그런 부분들을 잘 감안해서 판문점 선언 이행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