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엔카닷컴, 요즘 대세 ’친환경차‘…1년새 급증
SK엔카닷컴, 요즘 대세 ’친환경차‘…1년새 급증
  • 이정욱 기자
  • 승인 2018.05.2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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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HG 하이브리드‧ES300h 선호
그랜저HG 하이브리드.(사진=SK엔카)
그랜저HG 하이브리드.(사진=SK엔카)

국내 자동차 유통 플랫폼 SK엔카닷컴이 지난해부터 등록된 주요 친환경차를 분석한 결과, 최근 1년새 거래가 20% 이상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1~4월 친환경 모델의 등록대수를 보면 3000대가 등록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 증가했다. 모델 조회수 역시 7만2000건으로 3% 늘었고 평균 판매기간은 지난해 40일에서 34일로 단축됐다.

모델별로는 그랜저HG 하이브리드가 약 500대로 가장 많은 매물을 기록했다. 수입차 중에서는 렉서스 ES300h가 약 400대로 가장 많이 등록됐다. 특히 ES300h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5%가 늘어났다.

모델별 조회수 기준 가장 눈길을 사로잡은 국산차는 3500건 조회된 쉐보레 올 뉴 말리부 하이브리드다. 수입차 중에서는 전기 슈퍼카 BMW i8이 7000건 이상으로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반면 국산차 최초의 친환경차 현대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친환경 모델 다양화로 소비자 선택 폭이 넓어지며 전년 대비 등록대수가 200대 이상에서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또 가장 빨리 팔리는 모델은 쉐보레 볼트 EV로 평균 6일의 판매기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홍규 SK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최근 환경 악화에 대한 우려 속에 친환경차 박람회가 개최되는 등 국내를 비롯해 전세계에서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높은 연비는 물론 각종 보조금, 세제 혜택도 있어 친환경차를 찾는 소비자들이 더욱 늘어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