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부 "북미 상호 선의 보이고 신뢰 증진해야" 자체 촉구
中 외교부 "북미 상호 선의 보이고 신뢰 증진해야" 자체 촉구
  • 이은지 기자
  • 승인 2018.05.24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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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국 외교부)
(사진=중국 외교부)

중국 외교부는 24일 북미가 상호 선의를 보이고 신뢰를 증진해야 한다며 자제를 촉구했다.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말하며 “우리는 최선희 부상의 불만을 주목했다”면서 “현재 한반도에 나타난 완화된 국면은 어렵게 얻은 것으로 모든 유관국들은 귀히 여기고 같은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의 최 부상은 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보도된 담화에서 "미국이 우리의 선의를 모독하고 계속 불법무도하게 나오는 경우 나는 조미(북미) 수뇌회담을 재고려할 데 대한 문제를 최고지도부에 제기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루 대변인은 "유관국들은 대화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적극적인 성공을 거두는 데 도움이 되는 언행을 절실히 취해주길 희망한다"면서 "유관국들, 특히 북미 양국은 적극적으로 같은 방향을 향해 가고 선의를 적극적으로 보여야 하며 상호 신뢰를 증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현재 이 기회는 아주 어렵게 얻은 것이므로 북미 양측이 귀히 여겨야 한다"면서 "북미 정상회담이 순조롭게 개최되고 적극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북한 최고 지도자가 대외적으로 한반도 비핵화 실현에 주력할 것임을 명확히 표명했다"면서 "북미대화가 조속히 개최돼 적극적인 진전을 거둘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