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봄 여행주간 차별화된 콘텐츠로 이용객 급증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하루 이용객 400만명을 돌파한 광역전철과 여행상품의 결합을 통해 관광산업 활성화를 적극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국내여행 특별 주간인 '2018 봄 여행주간' 중 지난 4일에는 401만7000명이 광역전철을 이용했다.
이는 개통 이래 하루 이용객이 사상 첫 4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일별 최고치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올해 관광주간에 지역별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광역전철과 연계해 관광객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 낸 바 있다.
우선, 경춘선 강원도 양구곰취축제와 경강선 여주도자기축제 등 다양한 여행상품을 운영해 총 6000여명이 이용했다.
수인선은 역주변의 골목길 투어 등으로 하루 평균 8700명이 이용했고, 고양시 꽃박람회가 열렸던 일산선은 18만6000명이 이용했다.
이 밖에도 통일안보 관광지를 연계한 독서바람열차가 운행되고 있는 경의선은 평상시 하루 평균 13만9000명이 이용했으나, 관광주간 동안 이용객이 약 8000명 이상 증가했다.
오 사장은 "앞으로도 지역 대표프로그램과 연계해 국내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고객의 편에서 더욱 이용하고 싶은 광역전철을 만들기 위해 마케팅과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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