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백만송이장미원, 봄나들이 명소로 부상
부천백만송이장미원, 봄나들이 명소로 부상
  • 오택보 기자
  • 승인 2018.05.2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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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천시)
(사진=부천시)

각양각색의 장미가 저마다 자태를 뽐내는 경기도 부천의 백만송이장미원이 봄나들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24일 경기 부천시에 따르면 서부수도권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부천백만송이장미원은 면적 1만7270㎡에 161종의 다양한 장미들이 가득 피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올해 장미 개화기간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로 예상된다.

개화기간 동안 따로 행사를 진행하지 않지만 도심 속에서 아름다운 장미를 감상할 수 있어 주말에는 하루 평균 2만여 명의 시민이 찾을 만큼 인기가 높다.

특히 올해는 장미원 시설개선을 마치고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장미원 입구 약 3000㎡를 확대해 장미동산과 휴게공간을 조성했고 파스칼리 등 44종의 새로운 장미 4310주를 심어 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급증하는 방문객에 대비해 장미원 내 임시화장실도 3개소 추가한다.

장미원에 찾을때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도당산 기슭에 위치해 장미원까지 가는 도로가 좁고 주차공간도 협소하기 때문이다.

버스를 이용할 경우에는 013-3번을 타고 ‘장미공원’ 정류장에서 내리거나 013-3, 50, 70, 70-2, 661번을 타고 ‘여월중학교' 정류장에서 내려 걸어오면 된다. 또는 12, 23-1, 50, 70-2, 220, 661번을 타고‘도당동주민센터’ 정류장에서 내려 걸어오면 된다.

지하철은 7호선 까치울역 3번 출구에서 버스 013-3번으로 갈아타거나 7호선 춘의역 7호선 7번 출구에서 버스 12, 23-1, 50, 70-2, 220, 661번을 타면 된다. 1호선 부천역 4번 출구에서 버스 12, 50, 70-2, 661번을 이용할 수도 있다.

부득이 차량을 이용할 경우 공원주차장과 공영주차장(도당어울마당)을 이용하면 된다.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개화기간인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주말,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성곡로 63번길에서 부천로 354번길까지 임시 일방통행으로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부천백만송이장미원에서 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