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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5G 시대… SKT 'HD맵' vs KT '에어맵'
미리 보는 5G 시대… SKT 'HD맵' vs KT '에어맵'
  • 이창수 기자
  • 승인 2018.05.24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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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상용화 발판…정밀한 측정·전략적 제휴 '중점'
SKT, 월드IT쇼 2018 참가…자율주행의 미래 선봬
KT, 1500개 관측망 설치…미세먼지 저감정책 지원
김준근 KT 기가IoT 사업단장이 24일 간담회를 열고 'KT 에어맵 프로젝트'에 대한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이창수 기자)
김준근 KT 기가IoT 사업단장이 24일 간담회를 열고 'KT 에어맵 프로젝트'에 대한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이창수 기자)

SK텔레콤과 KT가 5G,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등 차세대 기술을 이용해 각기 다른 '지도'를 펼쳐들었다. SK텔레콤은 땅을, KT는 하늘을 보고있지만 둘다 내년 5G 상용화를 위한 발판이라는 목적은 같다.

SK텔레콤은 지난 23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열릴 '월드IT쇼 2018'에 참가해 내년 초 상용화될 5G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특히 SK텔레콤은 5G 시대에서 교통 혁명의 기반이 될 'HD맵(초정밀 지도)'에 힘을 실었다.

KT 역시 24일 간담회를 열고 개방형 IoT 플랫폼에서 미세먼지 분석을 통해 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에어맵 코리아' 프로젝트 성과를 발표했다.

1500개소에 공기질 관측망을 구축한 KT는 동 단위로 미세먼지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특히 유아와 노인 등 미세먼지에 민감한 계층이 많은 지역, 유동인구가 많은 랜드마크에 설치돼 미세먼지 정책 수립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 대세는 '정밀 측정'

SK텔레콤이 소개하는 자율주행용 HD맵은 다가올 5G 시대에서 자율주행차를 운행할 때 꼭 필요한 서비스다. 

HD맵은 기존의 디지털 지도와는 달리 cm단위의 정밀한 측위 정보, 정교한 차선정보, 주변 사물·가드레일·신호등 정보 등을 담는다.  HD맵에서 이러한 정보를 이용해 실시간 주행 경로를 판단할 수 있다. 

한편 KT는 1분 단위로 공기질 데이터를 수집·분석한다. KT가 공개한 '에어맵 플랫폼'은 서울 및 6대 광역시 1500곳에 설치된 미세먼지 측정장비가 1분 단위로 실시간 전달하는 데이터를 수합하고 분석한다.

윤혜정 KT 빅데이터 사업지원단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우리의 플랫폼은 국가관측망과 비교했을때 저 촘촘한 측정을 통해 행정동별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고 말했다. 

지난 23일 SK텔레콤은 오는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릴 국내 최대 ICT 전시회 'World IT Show 2018'에 전시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 모델들이 5G 시대 교통 혁명의 기반이 될 'HD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이창수 기자)
지난 23일 SK텔레콤은 오는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릴 국내 최대 ICT 전시회 'World IT Show 2018'에 전시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 모델들이 5G 시대 교통 혁명의 기반이 될 'HD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이창수 기자)

◇ "전략적 제휴…어디와? 무엇을?"

SK텔레콤은 지난 1월 200여개 국가에 내비게이션, 실시간 교통정보, 실내 지도를 제공하는 기업인 독일의 '히어'사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5G와 사물인터넷 전용망,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의 기술과 실시간 교통정보 데이터 등을, 히어는 HD맵, 초정밀 위치 측정 솔루션, 글로벌 유통 채널 등의 기술과 인프라를 공유하기로 합의했다.

SK텔레콤과 히어는 5G로 'HD맵 라이브 업데이트 솔루션'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상반기부터는 경부고속도로 등 국내 주요 도로에 지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KT 역시 플랫폼과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등 여러 기관에서 추진하는 미세먼지 저감정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정부와 협업을 중점적으로 논의 중이다. 최준근 KT 기가IoT사업단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국가관측망은 신뢰도가 높지만 설치를 확대하기엔 여러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광욱 KT 환경안전담당 상무 "환경부와 MOU 체결을 준비중이고 1월 초 규제개혁위원회를 통과해 중량법, 베타선흡수법 등을 이용해 미세먼지 질량농도를 산출하는 것을 다양화하도록 입법예고한 상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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