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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이재명 욕설 음성파일 홈페이지에 공개
한국당, 이재명 욕설 음성파일 홈페이지에 공개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8.05.24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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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알 권리·공공의 이익 위한 후보자 검증 차원" 주장
이 예비후보 측 "홍준표 대표 등 법적 조치할 것"
이재명 경기지사 예비후보의 욕설 음성파일을 게시한 자유한국당 홈페이지 배너. (사진=자유한국당 홈페이지 캡쳐)
이재명 경기지사 예비후보의 욕설 음성파일을 게시한 자유한국당 홈페이지 배너. (사진=자유한국당 홈페이지 캡쳐)

자유한국당이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를 검증한다는 명목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의 욕설 음성파일을 당 홈페이지에 공개해 논란이 예상된다.

24일 오후 4시 현재 한국당 홈페이지 메인화면에는 ‘국민의 알 권리 차원에서 공공의 이익을 위한 후보자 검증 시리즈’라는 제목으로 이 예비후보의 형과 형수에 대한 욕설 음성이 담긴 파일을 포함한 6대 의혹이 게시돼 있다.

게시된 음성파일은 이 후보의 ‘형과 형수에 대한 패륜적 욕설 파동 의혹’이란 제목 하에 ‘이재명과 형수(원본) 음성’, ‘이재명 vs 형수(증폭 긴버전) 음성’, ‘이재명 vs 형수(증폭 축약본) 음성’, ‘이재명 vs 이재선(형)“만달러 공작금 관련 음성’, ‘이재명 vs 이재선(형): 집 사람 댓글 관련 음성’이란 제목으로 되어 있다.

이외에도 ‘이재명 성남시장이 구단주인 성남FC와 네이버의 유착관계 의혹’, ‘채용비리 의혹’, ‘측근비리’, ‘막말’, ‘논문표절 등 범법 행위’ 등 이 예비후보에 대한 의혹들이 정리돼 있다.

한국당 홍보본부는 이날 “지난 23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유권자에 올바른 사실을 제공해 국민의 알 권리와 공공의 이익을 위해 후보자 검증시리즈를 진행하는 것으로 의결했다”며 “이는 많게는 8명 적게는 6명의 후보를 선출하는 지방선거의 특성상 자칫 후보자에 대한 면밀한 검증없이 투표로 이어지고, 부도덕한 후보가 당선되는 것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입장문을 내고 “녹음파일 공개는 지난 판례에서 보듯 명백한 불법”이라며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및 박성중 홍보본부장에 대해 즉각 민·형사상 모든 법적 조치할 예정”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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