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장기간 방치 쓰레기 대대적 정비
강화군, 장기간 방치 쓰레기 대대적 정비
  • 백경현 기자
  • 승인 2018.05.2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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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강화군이 청결한 관광도시 이미지 구축을 위해 다음달 말까지 장기간 방치된 쓰레기 등에 대한 대대적인 환경정비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군의 지난해 1일 쓰레기 처리량은 31.5t으로 지난 10년 동안 쓰레기 발생량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최근 본격적인 영농철과 행락철이 시작되면서 주요 도로변에 장기간 방치된 쓰레기가 늘어나 올해의 관광도시 이미지를 저해한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군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1일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생활쓰레기 수거 현황 및 문제점과 향후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문제점으로는 종량제 봉투 미사용, 배출시간 미준수, 분리배출 미흡, 인력 및 장비 부족 등이 지적됐으며, 대책으로는 쓰레기 배출법 홍보 강화, 공무용 차량의 블랙박스를 이용한 단속 및 계도, 쓰레기 민원 신속처리를 위한 기동처리반 운영 등이 거론됐다.

특히, 군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청소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청소인력 및 차량 지원문제에 대해 재고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곳곳에 적치된 쓰레기들은 다음달 말까지 집중적으로 수거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새봄맞이 대청결 운동을 비롯해 앞으로 클린업 데이 운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올해의 관광도시다운 면모를 갖추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강화/백경현 기자 khb581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