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생활체육시설 확충으로 시민 건강 챙긴다
영주시, 생활체육시설 확충으로 시민 건강 챙긴다
  • 강정근 기자
  • 승인 2018.05.2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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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수영장 하루 이용객 1200여명 등 각종 체육시설 활기
영주시 실내수영장의 생존수영 강습. (사진=영주시)
영주시 실내수영장의 생존수영 강습. (사진=영주시)

경북 영주시가 시민 누구나 자유롭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스포츠인프라 확충과 생활스포츠 저변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지역여건에 맞는 스포츠 발전계획을 통해 체육시설을 확충하고 문화·관광과 연계한 체육 산업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 시민의 건강을 위한 시설 다양화와 효율적인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 곳곳에서 생활스포츠가 활성화되는 건강도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개장한 실내수영장은 수영강습, 헬스, 요가, 필라테스, 스피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아쿠아로빅, 생존수영은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으며 하루 평균 1200여 명이 수영장을 이용해 건강을 챙기고 있다.

영주댐 수변구역인 이산면 운문리·신천리 일원에는 ‘생활체육공원’을 조성한다. 2020년까지 부지 29만2600㎡에 총 사업비 322억원을 들여 야구장·축구장·풋살장 등을 갖춘 스포츠콤플렉스를 조성해 생활체육 활동 기회를 마련한다. 시민의 체력증진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통해 각종 체육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시는 자전거 활성화를 위해 영주동 자전거 공원과 무섬마을에 설치된 공공자전거 대여시설에 유아용, 초등학생용, 2인용 자전거 등 120여 대의 다양한 자전거를 구비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미 설치된 운동시설도 개·보수해 시민불편 제로에 나선다. 누구나 체육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동네체육시설 21개소에 40여 점의 운동기구를 설치하고 파손된 운동기구 80여 점을 교체 및 수리한다.

시민들과 가장 가까운 생활 속 체육시설도 확충한다. 시민들의 요구사항을 수렴해 시민운동장 생활체육관 리모델링, 시민정구장 비가림시설, 충무정 보수, 국민체육센터 보조구장 바닥개체, 게이트볼장 설치, 창진야구장 내야 복토 등 보수가 필요한 체육시설은 신속히 보수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김재광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건강한 삶을 즐기고 싶은 시민들의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남녀노소 이용 가능한 체육 시설 및 종목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각종 생활체육대회를 활성화해 체육과 생활을 하나로 연결하는 체육 도시 영주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