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성인지 역량강화·성별영향분석 평가 교육
경주시, 성인지 역량강화·성별영향분석 평가 교육
  • 최상대 기자
  • 승인 2018.05.2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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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운동 등 사회적 성인지 관점 이해와 양성평등 인식 개선 확산
(사진=경주시)
(사진=경주시)

경북 경주시는 24일 알천홀에서 공직사회 전반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양성평등 의식 확산을 위해 직원 500여명을 대상으로 ‘2018 성인지 역량 강화 및 성별영향분석 평가 교육’을 가졌다고 밝혔다.

성인지 교육은 성별 역할과 입장, 경험을 고려하여 성차별적 영향을 배제할 수 있는 통찰력과 기술, 지식을 함양하는 교육이다.

또한 성별영향분석은 정책을 수립하거나 시행하는 과정에서 성 불평등 요인을 사전에 분석·평가해 공공정책의 사회적, 경제적인 격차요인을 줄이고 양성평등의 실현에 기여하는 제도이다.

이날 시는 김정인 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강사와 이영희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컨설턴트를 초빙해 오전과 오후 2차례에 걸쳐 성인지 역량 및 감수성 제고, 성인지 예산과 성별영향분석평가제도의 취지와 개념 이해, 분야별 정책개선 및 우수사례 분석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유형별 사례 위주 교육으로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공직자의 마인드 변화와 적극적인 정책 수립을 강조했다.

한편 시는 시정 전반의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주요 정책 추진에 성별, 연령별, 계층별 욕구를 고려한 성별영향분석평가를 시행하고, 예산에 있어서도 여성과 남성에게 미칠 영향을 분석하여 양성이 동등하게 수혜를 받도록 성인지 예산을 편성하고 있다.

최형대 복지지원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성별영향분석평가 제도에 대해 명확히 이해하고 양성평등 정책을 실행함에 있어서 업무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성평등에 기여하는 정책을 수립을 통해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정책 실행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