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청보리사료 품질 최우수상
함평, 청보리사료 품질 최우수상
  • 함평/김승남기자
  • 승인 2008.11.0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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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전국 청보리사료 품질경연대회서
함평군은 최근 함평군 천해한우영농조합법인(대표 나방채)이 농림식품부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주체한 ‘2008년 청보리 사료 전국 품질경연대회’에서 전국 최우수상인 농림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함평군 함평읍 가동리에 위치한 천해한우영농조합법인은 올해 9개 연결체에서 674ha 15,000여 톤의 청보리를 생산, 이용하여 약 11억원의 배합사료 절감효과를 거뒀다.

또 생산된 청보리 사료는 함평군 한우 및 젖소 사육농가에 전량 공급해 양질의 함평천지 한우 고기 생산에 기여했다.

특히 전국 제1의 한우 브랜드를 지향하는 함평천지한우 고급육 브랜드 사업단은 청보리를 이용한 TMR(섬유질) 사료를 개발, 시험 사육 중에 있으며, 시험사육이 끝나는 내년 상반기부터는 안정적인 생산 및 공급시스템을 갖추고 농가 생산비 절감에 나설 방침이다.

천해한우영농조합법인 나방채 대표는 “내년에는 16개소의 연결체가 참여해 1,500ha 면적에서 35,000톤의 청보리를 생산하여 약 25억원의 배합사료 비용을 절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질의 자급조사료 생산 확대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된 청보리사료 전국 품질 경연대회의 평가는 청보리 생산사업에 참여하는 연결체에서 청보리 시료를 채취, 품질평가 위원회의 객관적 평가와 정밀분석 과정 등을 통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