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성남형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오페라 ‘카르멘’관람 프로그램을 오는 25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중학교 3학년 학생대상으로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성남관내 46개교의 9037명(301학급)이 이 기간 동안 오전 10시와 오후 3시 모두 6차례에 나눠 오페라를 관람한다.
카르멘은 중학교 음악교과서에 실린 오페라로, 스페인남부 세비야의 집시 여인카르멘과 그녀의 매력에 빠져 파멸에 이르는 군인 돈 호세의 사랑을 다뤘다.
성남아트센터 무대에 오른 카르멘은 연출가 정갑균 씨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3시간 공연분량을 90분 분량으로 집약했다.
올해 14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성남형교육 지원 사업은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교문화예술교육에 4억5700만원을 배정·집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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