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왕자♥마클 결혼식 기념품, 최고 1천만원 거래
해리왕자♥마클 결혼식 기념품, 최고 1천만원 거래
  • 김다인 기자
  • 승인 2018.05.2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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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베이 홈페이지 캡처)
(사진=이베이 홈페이지 캡처)

영국 해리(34) 왕자와 메건 마클(37)의 ‘로열 웨딩’ 때 일반인 하객들에게 준 기념품 천가방이 온라인에서 최고 1000만원에 거래됐다.

미국 CNN방송은 22일(현지시간) 지난 19일 열린 해리 왕자와 마클의 결혼식에서 증정한 천가방이 결혼식 당일부터 이날까지 온라인 경매사이트 이베이에 수십 개가 올라왔다.

이 가방은 파란색 손잡이가 달린 갈색 캔버스 토트백으로, 결혼식에 초청된 일반인들에게 제공됐다.

가방 안에는 결혼식 식순표, 쇼트 브레드 쿠키 한 상자, 커다란 동전 모양의 초콜릿, 냉장고 자석, 생수 한 병, 윈저성 기념품 매장 20% 할인권이 들어있었다.

이베이에 올라온 가방 상품 중 일부는 이미 팔려나간 상태다. 최고 거래가는 7900파운드(약 1143만원)로 알려졌다.

다른 상품들은 입찰이 진행 중이며, 최고 호가는 2만7000파운드(약 3906만원)를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CNN은 “이번 결혼식에서 왕실 역사가 만들어지는 모습을 목격하게 된 초청객들이 이제 그것으로 돈도 벌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결혼식에 초대된 일반인은 해리 왕자 부부가 후원하는 자선단체 대표들과 현지 학생들, 윈저 지역 주민 등 2600명이 넘는다.

[신아일보] 김다인 기자 di516@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