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상하수도사업소, 태양광 발전시스템 설치공사 착공
평창군 상하수도사업소, 태양광 발전시스템 설치공사 착공
  • 이중성 기자
  • 승인 2018.05.2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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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평창군이 상하수도사업소 평창ㆍ대화 통합정수장 부지 내에 140㎾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스템 설치공사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기존에 설치된 60㎾ 발전시스템에 추가 설치하는 것으로, 친환경에너지 기반시설을 확충해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생산된 전기는 평창·대화 통합정수장에 우선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해 평창·대화통합정수장은 수돗물 생산·공급을 위해 연간 84만7647㎾h의 전력을 소비하였으며, 9400만원의 전기료를 지출했다.

군은 이번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로, 연간 25만5500㎾의 전기 생산으로 연간 2000만원의 전기사용료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연간 120t의 이산화탄소 저감으로 기후변화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남궁경 군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이번 태양광발전시설의 안정적인 설치로 수돗물 생산원가절감은 물론, 대기질 개선을 함께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