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수서발고속철도) 운영사 SR이 23일 서울시 강남구 본사에서 채용비리·갑질문화 근절과 성희롱 예방 등을 골자로 한 '윤리경영 강화 서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SR은 △채용비리 연루 직원 업무배제 및 기소시 직권면직 등 퇴출 △부정 합격자 재조사 후 퇴출 △채용비리 근절 위한 채용제도 전면 개선 등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승호 SR 사장은 "출범 초기 발생한 채용비리와 관련해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연루된 직원에 대해서는 정부지침에 따라 엄중히 문책하고 적극적으로 피해자 구제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SR의 일부 임직원 및 노동조합 간부가 지난 2015년7월부터 2016년9월까지 진행된 공개채용 과정에서 신입·경력직 24명을 부정채용한 정황이 서울지방경찰청 수사결과 공개된 바 있다.
[신아일보] 김재환 기자 jej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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