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스타트업 애로 직접 듣는 자리 마련
중기부, 스타트업 애로 직접 듣는 자리 마련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8.05.2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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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라 중기부! 시즌1, 스타트업에게 듣는다' 행사 개최
(사진=연합뉴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3일 오후 서울 역삼동 디캠프에서 열린 '나와라 중기부! 시즌1, 스타트업에게 듣는다' 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스타트업 대표 등 창업인들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그 자리에서 즉시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자리를 마련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 역삼동 디캠프에서 홍종학 중기부 장관 등 관련부처관계자와 스타트업 대표 등 창업인 및 창업예정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와라 중기부! 시즌1 스타트업에게 듣는다’ 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스타트업 대표들은 중기부 장관과 공무원에게 하고 싶은 말, 정부에 바라는 점, 현재 겪는 어려움 등을 자유롭게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체적으로는 청년추가고용장려금 업종제한 폐지, 청년자금 융자 상환기관 연장, 황사방지용 ‘코 마스크’ 제품의 의약외품 등록 기준 마련 등 건의가 나왔다.

행사장에는 창업정책과 제도를 안내하는 상담 부스가 마련됐고, 행사장에 오지 못한 사람들이 SNS 생중계를 보면서 발언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도 운영됐다.

홍 장관과 실무자들은 참석자들의 발언을 경청한 후 즉시 해결방법을 제시하거나 해결하지 못한 사안은 기록에 남기고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끝까지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중기부는 앞으로도 이러한 새로운 소통 행보를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