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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역사문화연구원, ‘일본 속의 백제-긴키지역’ 발간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일본 속의 백제-긴키지역’ 발간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8.05.2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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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남아있는 백제 역사·문화자료 집대성
'일본 속의 백제' 표지 사진(자료=충남역사문화연구원 제공)
'일본 속의 백제' 표지 사진(자료=충남역사문화연구원 제공)

(재)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일본 긴키 지역(나라·오사카·교토)에 소재한 백제관련 유적·유물을 정리한 자료집 '일본 속의 백제-긴키지역-'을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자료집은 개관편과 상세편으로 나누어 모두 2권으로 출간했다.

개관편에서는 유적과 유물을 주제별로 나누어 서술했다. 유적은 고분, 사찰, 취락, 생산, 토목 등으로, 유물은 금공품, 불교미술품, 토기, 기와, 목간 등으로 분류해 주제별 특징을 국내 유적·유물들과 비교, 검토했다.

상세편에서는 전체 100여 곳의 긴키지역 백제관련 유적 및 그곳에서 출토 또는 소장하고 있는 주요유물들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담았다.

특히 그동안 국내에는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정창원 보물과 함께 최근 발굴·조사된 새로운 자료를 수록하고 있어 향후 백제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더욱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유적·유물 자료뿐만 아니라 일본과의 교류 속에서 일본에 건너가 정착한 백제인들과 그 후손들, 그리고 백제 멸망 후 일본에 망명해 산 백제 유민들의 삶의 여정을 다룬 심도있는 논문들도 함께 수록했다.

이를 통해 일본 열도에 머물렀던 백제인들의 선명한 자취를 재조명하고자 했다.

특히 일본에서 백제 관련 유적의 발굴과 보존·관리·연구를 실제로 담당하고 있는 연구기관의 연구자들이 집필진으로 참여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로써 발굴 당시의 사진자료나 발굴 유구들을 세밀하게 그린 도면 등을 자료집에 포함해 일본에 남아 있는 백제 역사·문화의 흔적을 더욱 생생히 전달할 수 있었다.

이번 자료집은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도 최초로 일본 내 백제 유적·유물을 종합적으로 정리한 성과로 주목할 만하다. 
 
이종수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21명, 일본 17명의 연구자들이 심혈을 기울여 자료집을 완성했다”며 “일본은 해외 중 백제 관련 유적·유물이 가장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올해도 규슈지역을 중심으로 백제 역사문화 집대성 작업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충남도/김기룡 기자 press@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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