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대만 더불어민주당 포항시장 예비후보는 23일 오후 1시30분 포항 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현안에 대한 기자 회견을 가졌다.
먼저 허 예비후보는 오는 6월 16일로 예정된 제13회 포항시민체육대회 연기를 다시 한 번 촉구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허 예비후보는 "행사준비를 통해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한다는 오해,선거 시기 일선 읍면동 공무원 업무과중, 권한대행의 업무시기, 시민화합 저해 시 체육회의 선거개입 우려를 이유로 시민체육대회 연기를 촉구한 바 있으며 후보 등록 전에 연기결정을 해주시기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허 예비후보는 흥해지진 원인규명을 촉구하며 청와대 앞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중인 이창균 바른미래당 후보의 단식중단을 촉구했다.
허 예비후보는 "흥해 지진과 지열발전소 사이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의견과 주장 정황과 증거가 점점 더 많이 쌓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흥해 지진이 자연재해가 아니라 지열발전소 시범사업 과정에서 파생된 유발지진이라면 피해보상과 관련해 새로운 상황이 만들어진다"면서 사상 초유의 소송까지 예상됨에 따라 단식을 중단하고 여러 대응상황에 힘을 합치길 당부했다.
끝으로 허 예비후보는 "포항시 4년 시정에 대한 평가를 하면서 4년 동안 큰 고생과 많은 노력으로 성과도 있었지만 불통으로 인한 부작용과 불운까지 겹친 힘든 시기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두드러진 성과는 없이 동빈대교, 형산강 수은문제 등 불통으로 인한 문제가 많이 발생했다”며 "그린웨이 사업과 에코프로 유치는 바람직하나 시작에 불과하니 앞으로 창조적으로 계승하여 큰 성과로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