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는 오류1동에 위치한 텃골공영주차장 인접 공공공지(336㎡)에 어린이놀이터를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어린이 놀이공간이 부족하다는 주민의견을 수용해 도시계획상 주차장 부지 일부를 공공공지로 변경해 놀이터를 만드는 것으로 내달 준공 예정이다.
또 궁동에 소재한 수른어린이공원(348㎡)에는 기존의 낡은 조합놀이대를 철거하고 창의어린이놀이터를 재조성한다. 창의어린이놀이터 재조성은 노후된 놀이터를 어린이들의 감수성과 모험심을 키우고,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시키는 사업이다.
이에 미끄럼틀, 원통슬라이드, 밧줄다리, 흔들다리, 트리아지트, 슬라이드, 시소 등의 놀이시설이 설치되고, 서양측백나무, 남천(매자나무과 상록관목), 황금사철 등 수목이 식재된다. 공사에는 1억9000만원이 투입됐으며 이달 말 완료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춘 놀이시설 외에도 체력단련 시설과 휴게시설을 갖춰 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린이놀이터를 늘려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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