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내성문제 타개… 국·내외 전문가 머리 맞댄다
항생제 내성문제 타개… 국·내외 전문가 머리 맞댄다
  • 이창수 기자
  • 승인 2018.05.2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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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協, 오는 30일 글로벌 협력 세미나 열어
관계부처 합동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 (사진=제약바이오협회)
관계부처 합동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 (사진=제약바이오협회)

항생제 내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인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GARDP(글로벌 항생제 연구개발 비영리 국제단체) 초청 세미나를 오는 30일 협회 내 오픈이노베이션플라자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GARDP는 내성을 해소할 수 있는 항생제 신약개발을 장려하기 위한 미국과 유럽에서의 지원방안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날 허경화 제약바이오협회 국제담당 부회장이 '항생제 내성의 심각성과 국제공조'를 임원빈 동아ST 연구실장이 '한국의 항생제 개발 현황과 문제점'에 대해 발표한다.

특히 장 피에르 박사(GARDP 사업개발·전략 책임자)가 방한해 'GARDP의 항생제 내성지원 프로그램과 한국정부 및 기업과의 협력가능 분야'에 대해 속깊은 얘기를 전할 예정이다. 이어 국내 제약회사나 바이오벤처, 의료기기회사 2~3곳과 GARDP와의 1대1 미팅이 마련된다.

윤석규 제약바이오협회 글로벌팀장은 "항생제 내성 문제는 개별 국가를 넘어 전세계 공중보건을 위기 상황으로 내몰고 있다"며 "제약기업, 바이오벤처, 정부, 연구진 등도 세미나에 적극 참석해 국제동향을 파악하고 국제공조를 강화하는 계기로 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GARDP는 항생제의 적절한 사용을 촉진하고 항생제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구성된 민관 협력 국제단체로 국가 및 민간으로부터 금전적 지원을 받고 이를 항생제 개발 프로젝트에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