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신동인 주무관, '기술사' 합격
단양군 신동인 주무관, '기술사' 합격
  • 신재문 기자
  • 승인 2018.05.2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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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청 공무원이 토목시공기술사에 합격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안전건설과에 근무하는 신동인(43·시설6급) 주무관으로 최근 실시된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제114회 토목시공기술사 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국가기술 자격시험은 기능사, 산업기사, 기사, 기능장, 기술사로 분류된다.

박사급 전문가임을 인정하는 토목시공기술사는 기술 분야의 고시라 불린다.

토목시공기술사는 국토개발과 국토건설 산업의 조사, 계획, 연구, 설계, 분석·평가 등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지식과 실무기술을 겸비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시험이다.

시험은 1차 논술과 2차 구술고사로 치러진다.

신 주무관은 높은 경쟁률을 뚫고 지난달 지난 18일 제2차 구술시험에 최종 합격해 단양군 시설직 분야의 최초 기술사가 됐다.

단양군 대강면 출신으로 단성중학교, 단양공업고등학교, 세명대학교를 졸업한 신 주무관은 2003년 단양군 단양읍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신 주무관은 수년간 퇴근 후 3∼4시간 주경야독하며 주말과 휴가를 도서관에 반납하며 합격에 대한 집념을 불태웠다.

신동인 주무관은 “오랜 기간 동안 배려해준 가족과 직장동료에게 고맙다”며 “기술사 준비과정에서 습득한 지식을 업무에 적용하여 단양군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