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청, 친환경 열린청사로 재탄생
강동구청, 친환경 열린청사로 재탄생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8.05.2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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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오전 강동구청 리모델링 준공식
강동구청 신청사 조감도. (사진=강동구)
강동구청 신청사 조감도. (사진=강동구)

서울 강동구가 본관을 새롭게 단장하고 오는 25일 오전 10시30분에 ‘친환경·에너지 절약형 강동구청 리모델링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기존 청사는 지난 1979년 준공돼 올해 40년째로 안전문제가 대두되고 단열성능이 떨어져 직원들의 근무환경이 좋지 않았다. 구는 작년 7월 리모델링을 계획한 후 1년여 만에 공사를 마쳤다.

구는 청사광장을 주민광장으로 열어놓고 잔디광장과 벽천분수, 공동의가든, 갤러리가든을 조성했다. 이에 주민들이 휴식․문화․모임 등 다양한 행사장소로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내진보강을 완료하여 안전성을 확보하고 건물 외벽에 태양광발전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에너지 사용 효율성에 초점을 맞춰 시공했다.

특히 건물외부에는 150㎜ 패널폼 단열재를 적용하고 창호는 알루미늄 단열창호에 로이복층 유리를 적용해 기존 대비 20% 내외의 냉·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게 했다.

이외에도 성내1별관에 있던 직장어린이집을 확대·이전하고 장애인들의 청사 접근성을 개선하는 등 주민들의 시설 이용 편의성을 증대했다.

이해식 구청장은 “구청사 리모델링으로 주민들이 편하게 방문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공청사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직원 업무능률 향상, 에너지 절감 등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며 “쾌적한 환경을 기반으로 주민들과 함께하는 열린 청사로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