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올해 양성평등상 수상자 5명 선정
성남시, 올해 양성평등상 수상자 5명 선정
  • 전연희 기자
  • 승인 2018.05.2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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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는 올해 양성평등상 수상자 5명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시가 선정한 학술교육부문 김용건(38), 사회봉사부문 이옥심(67·여), 문화예술부문 김재민(59·여), 여성복지부문 이정희(63·여), 지역경제부문 강승임(54·여) 씨 등이다.

김용건씨는 성남초등학교 교사로 ‘사랑의 훈례’라는 양성평등, 인성 교육관련 30가지 프로그램과 교육 연극프로그램을 개발해 교사연구회, 동아리 모임을 통해 확산했다.

이옥심씨는 성남시여성단체협의회 소속 성남뜻모아봉사단 회장이다. 그녀는 노숙자, 독거노인, 치매노인대상 급식봉사, 경로당, 요양원방문 민요공연 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활발히 해 여성의 사회참여를 활성화했다.

김재민씨는 분당구 여성합창단장으로, 12년째 이어진 음악활동과 여러 합창대회 수상으로 여성의 지위를 높였다.

이정희씨는 성남여성의 전화 이사다. 성남지역 초·중·고교, 기업체, 군부대 대상 성폭력·가정폭력·성희롱·성매매 예방교육을 전개해 폭력예방과 성차별 인식개선에 이바지했다.

강승임씨는 사회적기업 ㈜행복도시락 대표로, 경력단절녀, 취약계층 등 여성근로자 11명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운영수익금 중 일부를 어려운 이웃에 밑반찬, 음식제공 등에 사용해 지역사회 나눔활동을 실천했다.

시는 최근 양성평등위원회 심의를 통해 이들 5명을 제3회 양성평등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7월 6일 성남시청 온누리에서 열리는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때 진행된다.